군포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군포 소재 빌라 지하에서 숨져 있는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A씨를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선 A씨가 남겼다고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상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들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추정,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자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군포시청소년재단에서는 지난 1월에도 팀장급 직원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B씨가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한 시점이었다.

다만, 이날 숨진 A씨는 B씨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파악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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