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실적 평가는 각종 규제 개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 컨설팅감사 업무를 추진한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자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한다.

포상은 업무 처리실적과 기여도(우수사례), 자치법규를 비롯한 업무 제도 개선, 교육·홍보 같은 활성화 노력, 적극행정 지원 들을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해 득점순으로 훈격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결정된다.

도는 ▶사전 컨설팅감사로 주민불편 해소와 기업고충 해결 ▶기존 사전 컨설팅감사 규칙을 조례로 상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직위와 전문인력(변호사) 확보와 자체 워크숍 개최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공공기관까지 확대 운영 ▶전용 누리집 운영과 G버스 TV 홍보 같은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사례에 대한 평가지표가 신설됐는데, 도는 주택재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토지대장 작성시 소유권과 저당권을 말소하지 않아도 새로 토지대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감사 의견으로 도민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또 반도체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려는 업체의 도시계획시설 준공검사 이전이라도 건축물 임시사용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기업 고충을 해결해 적극행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