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 회원들이 지난 5일 인천 중구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 고물가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30세트를 기탁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늘 건강하시고 설 명절도 기쁘게 보내시라고 회원들이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일상에 필요한 물품들을 골고루 준비했다"며 "새해가 밝았으니 소망을 갖고 힘내시라.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위러브유도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수 신흥동 동장은 경기 침체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준 위러브유에 "항상 따뜻한 사랑을 변함없이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잘 전달 드리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탁한 물품은 지역민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20년 넘게 소외이웃들을 살펴온 위러브유는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전국 각지 취약계층에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나누며 함께해왔다. 평소에도 경로위안잔치,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위문, 취약가정들의 주택 보수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한다. 지난해에는 인천, 포천, 이천 등 경인권 9개 지역에서 헌혈행사를 열었고 7300여 명이 참여했다. 위러브유의 헌혈하나둘운동은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을 살리는 데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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