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지원사업 집중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알렸다.

이 사업은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안전점검 집중지원 지자체를 선정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사업’으로 연계해 60세 이상 시니어를 점검인력으로 육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양 부처는 경로당 시설현황, 참여 적극성, 스마트 시설안전관리 매니저 참여를 위한 지방비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중지원 6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스마트시설안전관리 매니저 20명에 대한 사업비 1억6천928만 원(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입한다.

스마트시설안전관리 매니저는 4대 보험을 지원받을 뿐 아니라 월 76만 원을 지급받는다.

올해부터 직무교육 등을 통해 육성된 스마트시설안전관리 매니저 20명은 안성시 관내 490개 경로당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연2회 실시한다.

안전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가의 성과검증을 받아 정보공개 플랫폼(SFMS)에 데이터로 구축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진다.

안전점검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큰 시설은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가가 직접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시설 개·보수 비용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손인철 노인돌봄과장은 "이번 선정으로 490개 경로당에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스마트 시설 안전관리 매니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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