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사업으로 임업인의 소득 창출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고 6일 알렸다.

먼저 군은 5억 원을 들여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산림작물 생산단지(소액) ▶산림복합경영단지(공모)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산물 상품화지원 사업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 등 9개 분야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들 사업에 대해 청정임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이 필요한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임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업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신청 공고를 거쳐 농림사업 정책심의회 추진 및 보조금 교부 결정, 사업 추진 독려, 현지 조사 및 의견 청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소득임산물의 기반 시설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달 말까지 임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소득사업(소액) 지원 신청도 받는다.

사업으로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사업(토양개량제·유기질비료)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작업로, 울타리)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사업(동력운반차) ▶임산물 상품화 지원(포장재)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저장·건조 시설)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검사수수료) 등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성 검토 및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임업후계자 및 임업 관련 단체 간담회 추진, 전문임업인 산림소득 교육,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참가 등 전문임업인 육성 사업지원으로 임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국내 최대 전시 박람회로 4일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고양시 킨텍스 매가쇼 참여 및 임산물 판매를 위한 운영 용역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자원인 만큼 다양한 산림소득사업을 통해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임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돈이 되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산림사업에 더 많은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부터 사업 내용과 대상지의 적정성 등 검토할 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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