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설악한우축산계는 지난 5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에 한우사골곰탕 50박스(12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한우사골곰탕 상자 안에는 500g의 곰탕 파우치 5팩이 들어있으며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됐다.

박호용 설악한우축산계 회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 한우사골곰탕을 든든하게 드시고 훈훈한 설명절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철 설악면장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물품 후원을 해주신 설악한우축산계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은 설악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악한우축산계는 2022년부터 매해 설 명절 전 한우사골곰탕 50상자를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사골곰탕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