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우리동네 작은 문화 ‘동행공간’ 16개소 신규 모집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속적인 인문활동을 기획하며,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16개 ‘동행공간’을 신규 모집한다.

동행공간으로 지정이 되면 공간별 특색을 담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공간 활성화, 마케팅, 회계·세무 상담 등 수요자 중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며, 동행공간 운영자 간 교류로 수원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한다. 

문화도시 수원은 동행공간에서 일상에서 쉽게 드나드는 문화공간들을 모아 지역의 촘촘한 문화 연결망을 조성하고, 누구나 15분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15분 문화생활권’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동행공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69곳 동행공간을 지정했으며, 지난해 50곳 동행공간에서 368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욱이 올해는 시민들이 동행공간을 더욱 쉽게 즐기도록 흩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는 오픈 동행공간의 날인 ‘문수 좋은 날’을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부터 10월까지 동행공간이 마음 맞는 이웃을 만나는 곳, 서로의 곁을 내어주는 우리동네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동행공간 지정 공모와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23일 오후 2시에 연다. 

설명회는 온라인화상회의(ZOOM)로 진행되며, 사전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당일에 회의 접속 주소가 발송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수원시 내 공간운영자 중 해당 공간을 동행공간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문화도시수원 누리집(www.swculture.or.kr) 내 공모사업 접수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 혹은 문화도시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