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안성 예비후보는가 6일 두 번째 공약을 내놨다.

최 예비후보의 두 번째 공약은 ‘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이다. 최 예비후보에 따르면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 K-반도체 벨트지역에 포함된 안성은 지난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안성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재나 부품 생산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수도권의 K-반도체 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시티’를 구성해 안성을 종합적인 반도체 산업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실제로 최 예비후보는 이미 현역 국회의원으로 지난 1월 11일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 대상에서 수도권 규제조항을 삭제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메가시티 기반을 닦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재선 시 ‘반도체 메가시티법안’을 추진해 K-반도체 벨트 지역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공약을 이행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법안’을 통해 ▶반도체 메모리·파운드리 관련 대기업 안성 유치 ▶반도체 메가시티 내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통한 고속도로와 철도라인 구축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반도체 마이스터고 등 반도체 사관학교 신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준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영 예비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우리 안성의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거침없이 달려가겠다"며 두 번째 공약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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