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국힘·47) 법무법인 화우 GRC센터장(파트너변호사)이 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용인을 출마를 선언했다.

홍 변호사는 "용인은 실리콘밸리를 넘는 글로벌 반도체 밸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규제 개선, 법률 제·개정, 예산 반영을 두루 해결할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한데 법률 경제 전문가인 제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20년 전만 해도 IT 강국이라고 했는데 각종 규제 때문에 그 위상을 잃어버렸다"며 "반도체, 로봇, AI 분야에서 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변호사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법률 자문을 하고, LG경제연구원, 공정거래위원회 경험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기업 규제가 얼마나 많은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치를 풀어야 경제가 풀린다. 불필요한 기업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푸는 개혁 입법으로 생활 정치 활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만 정치를 보면 우리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까 고민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서로 싸우고, 속이고, 힘자랑하는 이야기만 넘쳐난다"며 "이념과 진영으로 갈라선 패싸움식 꼰대 정치를 거부하고, 시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만족시키는 생활정치를 이야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변호사는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을 거쳐 법무법인 화우의 초대 GRC센터장(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종합 대관 서비스센터)으로 벤처기업 투자 자문과 공정거래, 소비자 정책을 전문으로 다룬 ‘경제와 규제 전문 변호사’로 알려졌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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