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6일부터 4월 말까지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이는 영농 작업 후 남은 콩·참깨·들깨·고추·옥수수 같은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퇴비로 환원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보호와 자연순환농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기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취약계층과 일반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지원하고, 잔가지파쇄기를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무상 임대한다.

파쇄 작업 지원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잔가지파쇄기 무상 임대는 가까운 농업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용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자 수가 매년 증가하리라 예상한다"며 "농업인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