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어렸을 적 전라남도 장흥의 탐진강에서 놀았던 행복한 순간을 추억하며 자기로의 회귀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송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송대성 작가는 "고향인 장흥을 흐르는 탐진강변에서 할미꽃을 봤을 때 기쁨과 희망, 행복을 점과 선, 밝은 색감으로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작품에서 많이 나오는 물고기 형상은 수박향이 나는 ‘은어’라는 민물고기로 물살이 센 곳에서 혼자 단독생활을 하는데, 두 마리를 한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했다.
‘춤추는 탐진강’은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용인시 기흥구 강남동로 140번길 1의 6)에서 29일까지 진행하며, 17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대화가 예정됐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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