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목표로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 전수조사를 3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인천지역 전체 유·초·중·고 557개 교 학교 밖 주요 통학로 전수조사와 보·차도 분리 여부, 미끄럼 방지 포장 미흡 같은 보행안전 관련 6개 항목과 과속방지 카메라, 노란갓 신호등 설치를 비롯한 필요 교통안전시설물 10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뒤 해당 지자체나 경찰서에 안전시설물 설치와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때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시교육청 자체 사업으로, 보·차도 분리 지원과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을 포함한 교통안전 지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주 동안을 ‘학생 살핌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정서·사회성 발달, 학생 안전 상황을 집중해 살핀다"며 "이번 전수조사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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