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설 명절 도서 지역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연안여객선터미널 등지에서 강력범죄 예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신속대응팀은 수사·형사, 특공대, 파출소 경찰관으로 구성해, 중부해경청 관할 4개 지역(인천, 평택, 태안, 보령)의 주요 연안여객터미널 총 15개소, 50척의 여객선 대상으로 활동한다. 

  신속대응팀은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묻지 마 범죄’에 대응하고자 2023년 추석 연휴 처음 가동해 단, 한 건의 강력 사건 없이 범죄예방에 이바지했다. 

해경은 여객터미널 운영자와 선사 관계자, 관계기관의 비상 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터미널과 여객선 내부 순찰로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여객선터미널과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국민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한 강력범죄에는 신속한 대응으로 2차 피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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