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내구연한이 지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자원순환센터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적 조건을 평가항목으로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을 심의·의결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입지 후보지 평가 세부기준에 따라 전문연구기관은 대상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입지적 조건에 18점 ▶사회적 조건에 33점 ▶환경적 조건에 27점 ▶기술적 조건에 12점 ▶경제적 조건에 10점이다.

자원순환센터는 하루 240t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하루 120t 규모 음식물자원화시설,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자원 선별을 위한 하루 220t 규모 생활자원회수시설을 갖춘 시설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이라며 "입지 선정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하고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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