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도현(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 의원이 지난 6일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가 공동 주최한 ‘2023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 평가토론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표창을 받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관내 시민사회단체 간 협의기구인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16년부터 시민모니터링단을 모집,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단에는 연대회의 관계자 말고도 일반시민 8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모니터링 전문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전문성과 대안 마련이 우수했다’, ‘사전 준비와 합리적 설득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우수의원에는 곽동윤·음경택 의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행정을 이성적으로 감시하고,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고, 대안을 발전적으로 고민하는 일은 시의회가 매순간 기억해야 할 본분"이라며 "이번 수상의 무게와 책임을 잊지 않고, 모니터링 과정에서 주신 고견은 면밀히 살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의 목적은 선출직 공직자의 책임을 일깨워 ‘의정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행정의 질’을 높여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토론회가 시의회에 대한 성토장이 되거나 공무원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자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전 과정에 시의회의 객관적 참여를 보장하고, 결과에 대한 균형 있는 분석과 토론이 이뤄지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 경기도중부권시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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