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들은 민선8기 김포시 출범 후 가장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GTX-D노선,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충을 첫손에 꼽았다.

김병수 시장의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는 보통 이상인 59.9%였고, 긍정 평가 이유는 교통정책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시민들은 민선8기 가장 큰 성과를 ‘교통망 확대’로 손꼽으면서도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 역시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라고 했다.

7일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김포시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평가 ▶김포시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추진 과제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 ▶긍정 평가 이유 ▶부정 평가 이유를 질문했다.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정책 문항에서는 서울5호선 김포 연장과 GTX-D노선,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대’가 55.3%로 가장 높았고 서울 편입 추진 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이 18.4%였다. 서울과 연계된 교통정책과 서울 편입 정책이 성과로 평가됨을 확인했다. 이어 삶의 질 개선, 신도시 유치, 시민 안전 강화, 기타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도 도시철도·버스 노선 등 교통망의 지속적 확대가 68.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요구가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일자리·기업 지원 26.9%, 서울 편입 추진 26.7% 순이었다.

시정운영은 긍정 평가 27.5%, 보통 32.4%, 부정 평가 26.6%, 무응답 13.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는 교통정책, 시민 소통 행정, 주거와 인프라, 안전과 환경,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기업 지원 순으로 답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교통정책, 시민 소통 행정, 주거와 인프라, 기업 지원,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안전과 환경, 기타 순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유·무선)을 대상으로 무선 모바일웹과 자동응답방식까지 포함,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7.2%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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