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맞은 어르신 직접 챙긴다 광명시 올해부터 축하물품 지원

박승원 시장 김모 할머니 방문 50만 원 상당 이불세트 전달

광명시가 올해부터 100세를 맞이한 노인에게 50만 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를 적극 장려·지원하고자 제정한 ‘광명시 효행장려 및 어르신 공경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첫 100세 축하물품으로 이불세트를 전달한다.

지급 대상은 시에 연속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00세 노인이다. 올해 100세 노인은 1924년 출생으로 1월 5일 생신을 맞이한 하안동 김모 할머니를 비롯해 11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6일 김 할머니 집을 직접 방문해 100세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박승원 시장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한 세기를 보고 지낸 대한민국 산증인인 우리 어르신들이 광명에서 지낸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