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역 문자해득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초등 3단계 이수자 18명의 학력을 인정했다.

7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학교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가 문해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학력 인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의무교육에 준하는 초등학교·중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김포시 평생학습관과 마송중앙초등학교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문해력과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했다.

담당 부서는 초등 3단계 학력 이수자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 검토를 진행했으며,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학력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학력인정 졸업자는 총 18명, 평균 나이는 74세로 최고령자는 82세다.

김영리 교육장은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한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단순한 배움을 넘어 꿈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문해교육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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