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의 경관조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송도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교량 부분의 경관조명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 교량 총 20곳 중 1단계로 22억 원 사업비를 들여 1단계인 1-1·1-2 구역 교량 7개소를 먼저 발주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인 3·4구역 나머지 교량도 토목기반시설 공정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수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미국 볼티모어, 덴마크 뉘하운 지역을 벤치마킹해 송도국제도시의 시간대별·계절별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사업 대상 교량에 대해 2019년 11월 경관심의를 끝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곧 착공할 교량 경관조명 사업을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해 송도를 고품격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