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 해양환경공단은 7일 항만업·단체 간담회를 열고 올해 인천항의 해양침적 폐기물 정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남항 역무선부두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정화사업 추진 일정, 사업계획 발표와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유관기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해 인천항 정화사업 프로세스 구축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인천해수청과 IPA는 인천항 수역 전반에서 정화사업이 진행되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해양환경 개선과 선박 통항 위해요소를 제거,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1·8부두 시민 개방에 맞춰 인천내항 대규모 해양정화사업(176.5㏊, 658.94t)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인천내항 해양폐기물 재침적 모니터링 조사와 역무선부두(8.2㏊), 신항관리부두(150㏊)를 포함한 신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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