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권 재발급 업무와 관련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9일 알렸다.

정부24 사이트(gov.kr) 또는 휴대폰 앱을 이용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여권을 수령할 때 한 번만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여권 온라인 재발급 대상은 18세 이상이면서 2008년 8월 25일 이후 발급된 전자여권을 소지한 자다.

정부24 사이트를 이용해 신청할 경우 여권사진 파일 등록→발급 수수료 결제(유효기간 10년·58면 기준 5만 3천 원)→안양시 종합민원실 수령기관 선택 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여권 신청자는 기존대로 민원창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연간 안양시 여권 발급 건수는 온라인 1만 7천869건을 포함해 총 8만 1천258건으로, 하루 평균 326건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여권발급 창구를 찾는 민원인은 하루 평균 360명 정도 된다. 방문 신청 시 1시간에서 3시간 대기해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재발급을 신청하면 대기 시간이 없고 민원실을 두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