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주민e 참여 플랫폼 활용을 크게 개선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예산편성 전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세우고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오는 4~6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가동하고 7월에는 각 분과별 모니터링을 거쳐 8~9월 제안사업심의, 10월 이후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및 조정협의회 개최 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 시는 ▶2025년 주요재정사업 평가 참여 ▶청소년·청년 참여확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주민e참여 플랫폼 활용 ▶주민참여예산 운영 설문조사 실시 ▶주민참여예산 SNS서포터즈 확대 운영 등 주민참여예산제 주요 사항을 개선한다.

특히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지난 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제안된 사업 중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활동 및 조정협의회를 거쳐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2025년 최종예산안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기반 확대 및 인식 제고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예산이 바로 쓰일 수 있도록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연간 운영계획은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www.goyang.go.kr/yesan)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사업은 누구나 시민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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