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동학<사진>인천 중·강화·옹진 예비후보가 12일 ‘해양쓰레기 전담기구’를 편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 중구를 비롯한 연안 도시에 ‘해양쓰레기 수거부대’를 꾸려 가동하고, 해양쓰레기 리사이클링(재활용) 산업을 새로운 환경 스타트업 분야로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쓰레기는 해양수산부가, 육지에 도달한 쓰레기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강으로 흘러간 쓰레기는 환경부가 처리하면서 쓰레기 처리 주체가 뿔뿔이 나뉘었다"며 "해양쓰레기 문제를 종합·모니터링할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쓰레기 수거부대’서 수거한 쓰레기를 다시 소각 또는 재활용으로 나눠 처리하는 과정에서 리사이클링 산업 분야 또한 키워 간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현 ‘쓰레기센터’ 대표로 기후환경 문제를 담은 「쓰레기책」과 초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도시 소멸·팽창 문제를 담은 「떠나는 도시 모이는 도시」를 펴냈다.

윤소예 기자 y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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