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성남중원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한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성남중원)국회의원이 최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석훈 경기도의원과 배우 이가현(경기도의회 홍보대사)씨 사회로 열린 개소식에는 박광온·홍익표 전·현직 원내대표와 김태년·김철민·김영진·김병욱·고민정·양기대·박용진·양정숙 의원 등 소위 친명과 친문을 망라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성남지역 시·도의원들과 호남·충청향우회, 강원도민회, 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와 예술, 체육, 학부모, 어린이집 단체 등 700여 명이 사무소를 가득 메워 축하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을 누구보다 아꼈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많이 혁신하고 더 크게 통합하는 민주당에 성심을 다해 노력했다"며 "양극화와 증오 정치를 바꾸려는 그의 의지가 열매를 맺길 바라고, 성남 중원과 동고동락해 온 그의 도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영찬 의원은 혼자만 빛나기보다는 옆 사람을 빛나도록 배려해 주는 사람"이라며 "윤 의원과 지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때부터 같이 일했는데 인품과 실력, 소통에 능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일에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실력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윤영찬 의원은 1987년 군복무 시절 김대중 후보에 대한 투표를 막고 노태우 후보에 투표하도록 강요했던 대대장에 반기를 든 사연을 설명하며 "대대장에게 제 양심과 소신껏 투표하겠다고 한 10년 뒤에 김대중 총재가 대통령이 됐다"며 "저는 김대중 마크맨, 노무현의 동지, 문재인의 참모였다.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과 운 좋게 함께했고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추구, 민주당에 대한 사랑이 나의 DNA"라며 "오직 민주, 오직 중원의 한마음으로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중원에서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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