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국회의원이 경기도에 의왕 오매기지구 친환경 공공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원과 함께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도의 탄소중립 주거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오매기지구는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녹지지역으로, 민선7기 당시 의왕시와 GH가 공공통합개발 방식으로 계획했으나, 민선8기가 들어선 이후 의왕도시공사와 민간이 50대 50으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형태로 추진 중이다.

이소영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의왕 대전환 6대 공약 중 하나로 ‘시민 협치로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약속하셨는데, 오매기지구가 이를 위한 최적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GH 주도의 공공개발로 녹색건축물 보급, 에너지 기회소득 창출을 위한 친환경 탄소중립 주거단지 시범모델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며 "조만간 경기도와 GH, 의원실과 의왕시가 함께 논의할 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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