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합창단 K-판이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9회 피렌체 국제 아트 페스티벌 엑스포’ 개막식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피렌체가 후원하고 피렌체 일 트릴로 국제 음악 예술학교가 주관한 행사로 공연과 함께 전통음악대전 특별무대에 선 지휘자 백현호 명창이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단원들은 정선아리랑×고향의 봄, 내나라 대한×본조아리랑을 불러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피렌체 교육청 초청 무대에서는 밀양아리랑×진도아리랑을 비롯한 4곡을 공연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국악힙창단 K-판은 인천에 본부를 둔 비영리 민간단체로 한국국악문화진흥원이 국악문화 진흥과 계승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 창단했다.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단원으로 참여해 국악을 함께 배우고 합창하는 국내 최초 범시민 국악합창단이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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