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종료하며 모금액 총 2억 9천여만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알렸다.

지난 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캠페인 목표액인 2억 5천만 원의 11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구리시민의 온정이 훈훈함을 더한 결과이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구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62일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서는 현물 2억100만 원, 현금 9천300만 원에 해당하는 기부금품이 접수됐다. 정기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의 참여와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5년 연속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구리시는 캠페인 기간 접수받은 물품 및 성금을 관내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층 중 꼭 필요한 가구에 전달했다.

성금 중 일부는 2024년 홀몸어르신과 1인 청장년가구의 안부를 묻는 ‘행복드림냉장고’와 고독사 예방사업 등 복지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각 기관·단체·기업들과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뜨겁게 올려주어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선뜻 모아주신 귀한 정성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소외된 이웃 지원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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