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박영철 의원이 13일 개회한 제283회 임시회에서 ‘치매안심마을의 확대 지정 및 운영을 통한 치매 예방의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자리에서 박 의원은 "우리 군은 매년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치매환자는 노인인구의 10.4%를 차지하고 있는  등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 지역공동체를 넘어 국가가 풀어야 할 현대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연천군 치매환자 수는 1월 말 현재  882명에 달하며, 보건의료원 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등 2022년도에는 미산면 유촌리에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치매 예방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방안으로 첫째, 치매안심마을을 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10개 읍면에 각 1개소씩 지정 운영해 줄 것을 제안 하고, 둘째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츼 필요성과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치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후천적 장애이며,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며 "우리군에도 네덜란드의 호그벡 마을과 같은 치매안심마을이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283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https://www.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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