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타운사업단이 서울시가 발표한 ‘2023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 협력을 통한 대학-지역 합동 축제로 특화된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지역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청년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3일 한신대 서울캠퍼스타운사업단에 따르면 ‘로컬 커뮤니티와 함께, 일상을 피크닉으로 새롭게’란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로컬 축제인 ‘강북 캠퍼스 피크닉’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강북구의 청년 창업자, 사회적기업, 마을 커뮤니티, 시장 상인회가 함께 모여, 마을의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거버넌스형 로컬 축제이다. 

이기호 단장은 "도시가 거대한 빌딩 정글이 되어가는 현상을 감안하면, 강북구는 자연과 골목이 살아있어 사람의 정취와 역사를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는 주민 간 연대, 흙을 밟을 수 있는 산책길과 자연이 함께 하며 우리 심상에 남을 수 있는 도시가 더 절실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2019년에 출범한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초기 3년 동안 지역 창업을 지원했고, 작년에는 강북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지역에 애정이 많은 청년 소상공인에 주목하여 로컬창업생태계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우수대학으로는 한신대를 포함해 동덕여대, 덕성여대, 동국대, 한양대, 삼육·서울여대, 한성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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