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한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안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25분께 부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50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1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소실됐으며, 내부에 있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걸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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