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 체육시설인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정자동 183의 1)가 오는 16일 개관한다.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282억 원(국비 27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8천609㎡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층은 길이 25m, 5개 레인의 수영장, 2층은 헬스장과 배드민턴·탁구를 하는 다목적체육관, 3층은 요가·필라테스 등을 하는 프로그램실이 각각 들어섰다.

건물 외부에는 별도 인공 암벽장을 설치해 클라이밍을 한다. 주차장은 지하 1층(61면)과 지상층(44면)에 총 105면의 주차면이 조성됐다.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시범운영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는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을 무료 개방한다. 4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배드민턴, 탁구, 기구 필라테스 등 9개 종목의 63개 강습 프로그램(회원 1천94명)을 운영한다.

문 여는 시간도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한다.

이로써 공공 체육시설은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공원 국민체육센터, 중원구 종합스포츠센터를 포함해 모두 3곳이 됐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 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과 신상진 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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