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깨끗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청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위생등급 지정 1년이 경과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시설, 객실 바닥 등 업소별 필요한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업소 당 최대 7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남시가 추진해 온 ‘음식점 주방 환경 개선사업’은 주방 후드, 업소용 냉장고 등 스스로 청소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청소해 주는 등 음식점에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줘 지난해 업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위생등급 유효기간 연장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영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위생등급 재지정률을 높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신청서를 하남시청 식품위생농업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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