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고령,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대행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국비를 확보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고령, 여성농업인 등 취약계층의 영농 부산물 소각을 방지하고, 토양 환원을 통해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농업 부산물 파쇄 대행을 신청한 한 농업인은 "시가 무상으로 파쇄기를 임대해 줘도 직접 파쇄기를 가져와서 파쇄하기 어려워 난처했는데 대행사업을 통해 직접 와서 파쇄해주니 너무 편하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농업지도과장은 "본격적인 파쇄철 도래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행사업을 진행했다"며 "하반기에도 파쇄철 도래에 따라 파쇄 대행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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