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읽어주는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를 도입·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전자신문 구독을 신청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200명에게 최신 사회·복지 정책 뉴스를 매일 오전 8시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로 발송한다.

자립생활 콘퍼런스,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 등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뉴스를 편성해 전송한다.

이 신문에는 기사 내용을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음성지원 기능이 탑재됐다.

시는 4천800여 신청 가구에 월 4차례 지류 장애인 복지신문을 무료 보급 중인 가운데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해 읽어주는 전자신문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장애인과 보호자의 알 권리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읽어주는 전자신문 구독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5천800명이며,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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