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돕는 5대 지원사업을 통합 공모한다.

우선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 온 공모를 통합 추진해 예술인들의 각 분야의 특성과 필요성에 맞게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다.

예술창작지원사업 통합 공모는 ▶성남예술인 예술창작활동 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모든예술31’ ▶청년예술활동 지원 ▶성남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성남예술인 교류·협력 지원 등 5개 분야다.

지원금은 총 5억8천100만 원이다.

성남예술인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은 장애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다년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장애예술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들의 창작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경기지역 예술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예술 31은 성남에 맞는 지역특화 콘텐츠 창작지원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 프로젝트 분야 지원을 신설했다.

19세~39세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예술인 창작활동 공모지원은 프로젝트 준비 과정부터 사전제작과 시범운영, 작품발표까지 단계별로 세심하게 지원한다.

예술전공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또는 아직 발표 이력이 없는 19세~29세 이하 예비 예술인을 위한 지원도 새롭게 진행한다.

성남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은 기존 창작공간 임차료 일부 지원을 지속하고, 사업 종료 후 잔여 예산을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시 발표 공간 대관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작활동에 꼭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올해 신설 분야인 성남예술인 교류·협력 지원사업은 4인 이상의 예술인이나 3개 이상의 예술단체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예술인 교류와 네트워킹, 창작기획 등을 지원한다.

모든예술 31과 청년예술 지원사업 중 예비예술인 지원 프로젝트를 제외한 모든 공모는 3월 8일까지 접수받으며,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통합공모 사업설명회를 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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