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구조대는  가평군 북면 견치봉(해발1천112m)에서 하산 중 길을 잃어 조난 당한 남녀 등산객 2명을  구조했다고 14일 알렸다.

등산객들은 지난 11일께 오후 8시께  하산 중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했으며, 겨울철 산행 특성상 구조대상자의 탈수 및 저체온증 우려로 신속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출동한 구조대원 5명(소방위 조영, 소방장 조재성, 소방교 김희섭, 소방교 유훈지, 소방사 유규선)은 산악지형으로 인한 통신불능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등산로 앱을 이용해 위치공유 및 위치사진을 활용한 현장판단 등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조난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최진만 소방서장은 "출동한 구조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이 있었기에 큰 사고 없이 안전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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