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4일 19개 일반고 및 특목고 교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교육과정 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 1부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총론 및 학생의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을 위한 학기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이해를 중점 다뤘고, 2부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학기제 편성 및 운영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도 시간에는 각 고교 교감을 비롯한 업무담당 교사 및 희망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5 개정교육과정과 2022 개정교육과정의 차이,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학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강점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학기제 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과 학생의 필요에 맞춘 교육과정 디자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아영 교육장은 "내년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해로서 이제까지 단위학교와 지역교육청,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세심히 준비해 온 만큼 올해도 학생의 과목선택권 보장 및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탄탄하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2022 개정교육과정 기반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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