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서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중고생들의 교복 물려주기 이벤트가 마련돼 학부모에게 관심을 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지역 최대 복합놀이시설인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3층 매장에서 고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교복은행 집중 판매행사’가 펼쳐진다.

고양중을 비롯한 26개 중·고교 졸업생들이 기부·재활용으로 내놓은 교복을 깨끗이 세탁해 1천 원부터 5천 원(동복 재킷)까지 싼값에 판매한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다.

행사 일정별 진행사항과 학부모 공지 등 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효순 교육장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로 교복은행 집중 판매 행사를 마련한 만큼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경감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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