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새롭게 도입,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백만송이 장미원.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새롭게 도입,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봄철 부천을 물들이는 5대 봄꽃 관광자원(진달래·벚꽃·복숭아꽃·튤립·장미)을 활용한 봄꽃 관광주간을 운영하고, 4대 국제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사로, 단체관광객 15명 이상을 유치해 부천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경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당일 관광은 관광지 2곳(전통시장 1회 방문 선택), 음식점 1곳을 이용해야 하며 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1만 원을 지원한다.

숙박 관광의 경우 숙박 일정에 따라 관광지 2~4곳(전통시장 1회 방문 선택), 음식점 1~2곳 이상 이용해야 하며 1인당 최대 3만 원 지원한다.

여행업체는 여행 7일 전까지 시 관광진흥과로 사전계획서와 일정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로 증빙자료를 첨부해 지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천은 근거리·당일 관광객이 많았으나 단체관광객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관광객 체류시간을 연장하리라 기대한다"며 "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입출국과 연계한 단체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