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사진>가 처음 선발로 나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가 블랙번을 잡고 3개월 만에 홈경기 승리를 맛봤다.

버밍엄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23-2024 챔피언십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버밍엄(승점 35)은 1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25일 셰필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낸 이후 3개월 만에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달 30일 버밍엄에 입단해 교체로만 2경기 연속 출전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는 이날 홈경기를 맞아 처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는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전반 14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마크 로버츠의 헤더를 끌어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백승호는 후반 21분 주니뉴 바쿠나와 교체되면서 ‘첫 선발 출전’을 마무리했다.

66분을 소화한 백승호는 버밍엄 입단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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