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을 통해 인천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도 교육감은 14일 오전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40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자로 나서 "인천 학생이 부산보다 9천여 명 더 많다. 인천은 더 이상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AI가 협업해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 만큼 교육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이뤘을 때가 성공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올해를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으로 학생 성공시대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시교육청은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을 기반으로 5대 기본 정책을 추진한다.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올바른 인성과 잠재 가능성을 펼치는 결대로 교육과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읽·걷·쓰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로 배움학교처럼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올해 세계로 교육으로 글로벌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인천 세계로 배움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인성과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국악합창단 국제 교류와 북극 극지 캠프, 글로벌 직업교육 탐색대 같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국내외 학생 3천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300만 도시로 성장한 인천이 가진 무궁하고 다양한 성장 가치를 인천교육 정책에 담아 아이들 성장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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