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4년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을 공개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의 신뢰를 높이고자 국민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국민참여형 제도로 2018년 도입했다. 매년 15명 규모로 공개모집해 지난 6년간 총 75명의 감독관이 233회에 걸쳐 연안여객선을 점검했다.

여객 이동 통로상 미끄럼 방지 처리와 스마트폰 충전 콘센트 먼지 제거를 비롯한 507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올해는 3개 권역별(서해·서남해·동남해)로 5명씩 총 15명을 선발한다.

여객선 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19~60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박운항·기계·전기·소방·안전 관련 학위·자격증 소지자와 도서민, 사회봉사활동 경력자, 해양수산 분야 업·단체 근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해수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국민안전감독관은 오는 12월까지 개인별 점검 활동과 4회의 여객선 민관 합동 점검, 제도 개선 워크숍에 참여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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