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4일 민관 협력 강화 방안으로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부천 온(溫)스토어’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은 슈퍼마켓, 약국, 공인중개사사무소 등 우리 주변 마을 가게에서 직접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시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는 시만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모델이다. 2023년 기준 98곳 가게가 참여해 413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2천여만 원의 긴급생필품을 지원하는 결실로 나타났다.

나눔 협약과 함께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는 부천 온스토어 사업을 위한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보탰다.

후원금은 부천지역 10개 종합사회복지관에 연계해 긴급생필품 사업비 등 부천 온스토어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고도화를 위해 참여 가게를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 행정체제 개편으로 3개 구에 신설한 스마트 행정안전팀과 동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긴밀히 하고 모니터링 등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용익 시장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힘을 모아 주셔서 든든하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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