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하면 왕창1리 노인회가 마을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장수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었다.
 

14일 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진선 군수를 포함해 경로당 회원과 마을 주민이 경로당에 모여 장수를 축하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주민과 경로당 회원들은 맛있는 식사와 다과를 준비했으며, 구순 넘는 노인 다섯 명에게 만수무강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경로잔치에 참여한 한 노인은 "마을에서 노인 공경을 실천하는 잔치를 열어 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오늘은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진선 군수는 "경로잔치는 노인에게 행복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라며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앞으로 노인을 공경하는 좀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