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정석<사진> 용인을 예비후보는 14일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을 위한 첫 번째 약속으로 기흥구에 용인 반도체 어린이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흥구 일대에 반도체를 핵심 테마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종합과학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19개를 보유한 미국 워싱턴D.C. 스미소니언 박물관처럼 전시관, 도서관, 체험시설, AI 예술관 들 반도체와 관련한 방대한 규모의 체험과 놀이, 교육이 가능한 종합 박물관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한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홍 예비후보는 반도체 어린이과학관-한국민속촌-에버랜드-경기도 어린이박물관 4각 축으로 용인을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찾아오는 ‘반도체 밸리’로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원주시에 착공한 강원전문과학관 건립 비용이 406억 원가량이어서 이보다 더 큰 종합박물관으로 추진하더라도 비용은 1천억 원을 넘지 않는다.

재원 조달과 관련, 삼성전자와 협의해 300조 원을 투입할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비와 지방비도 보조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그는 "과학관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첨단과학기술 연구, 교육, 학술 네트워크를 총망라하는 과학기술 허브로 떠오르는 추세"라며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부럽지 않은 규모의 과학관을 건립해 용인이 미래 반도체 인재를 길러내고, 용인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하겠다"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1호 공약에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을 위한 교육, 교통, 행정, 경제 들 ‘홍바오의 행복공약’을 차츰 발표할 예정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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