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돌봄 제도의 틈새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소득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의 기본 5대 서비스가 제공되고,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조례를 제정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를 다졌으며,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사회제도권안에서 다양한 수요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과제 발굴에 힘쓴다.

시는 기존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다각도로 정책적 접근을 계획한다.

또 생활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평택보훈공원을 조성하고, 보훈선양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평택호 현충탑 일원 기본구상용역을 시작으로 타 시군의 우수한 보훈공원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며, 현충탑 보훈공원이 조성되면 보훈체험의 장과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평택 3·1운동, 육삼정의거, 민세안재홍 기념사업 등 보훈선양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팽성레포츠공원 내에 원심창의사 전시관을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밀도있게 추진함으로써 균형있는 사회보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자원 발굴 및 수요자 중심의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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