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1일까지 4일 동안(휴일제외) 치매극복선도단체인 시니어클럽 사업단과 연계해 관내 노인일자리 참여자 370명을 대상으로 단체 치매 조기검진을 추진한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0월 시니어클럽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한 이후 치매관리사업 안내를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어르신들이 치매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활발히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치매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 어르신 752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3·3·3 치매 예방관리 수칙 교육, 치매 예방과 자가관리 능력 배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자가 주로 고령층 어르신들인 만큼,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됨에 따라 무료 기억력 검사와 개별상담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정상군에는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인지저하 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는 치매 정밀검사(진단검사, 협약병원 의뢰 및 감별검사)를 실시한다.

 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치매안심통합시스템(ANSYS)에 등록돼 정상군은 2년에 1회, 인지저하군은 1년에 1회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정기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치매환자군은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실종 및 배회예방, 방문형 쉼터(기억나무쉼터), 장기요양등급 대리 신청 등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백경현 시장은 "치매는 초기 발견과 적기 관리가 중요한 만큼 선제적이고 주기적 조기 검진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치매 없는 행복한 구리시 조성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치매안심센터(☎031-550-8613)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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