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5일부터 23일까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할 자립준비청년 7명을 모집한다.

셰어하우스 CON 2호(영통구 매탄4동)에 입주할 여성 청년 1명, 5호(권선구 서둔동)·6호(권선구 세류2동) 입주할 남녀 청년 각 3명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예정)한 2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 대상이며 셰어하우스 CON 2호는 올해 11월까지, 5·6호는 2026년 3월까지 거주한다.

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나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자립준비청년’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aromamin@korea.kr)이나 방문(수원시청 별관 7층 도시재생과 주거복지팀)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낮 12시~오후 1시 제외)까지다.

서류 검토, 면접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청년은 오리엔테이션 후 3월 말 입주한다.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간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시의 청년주거복지 정책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한다. 개인·공용 공간에는 가구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들을 설치했다.

시는 입주 청년들에게 ‘자립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사회 청년 관련 서비스를 우선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과 관련 기관 연계도 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입주 청년을 멘토와 멘티로 연계해 심리·사회적 안정을 지원하고, 만기 퇴소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과 임대보증금 들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CON이 홀로 삶을 꾸려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역량을 개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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