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지난 14일 평택대학교와 관내 대학생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공사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학생 주거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청년의 주거 안정과 생활 향상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교 근처 원룸을 임차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월 관리비만 내고 거주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이 경감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공사와 평택대는 취약계층 대학생 주거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원룸 임차와 제공을, 학교는 학생 선발과 관리를 맡는다.

협약 내용에는 ▶평택대 학생 주거지원사업 협력 추진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사업 전개 등이 담겼다.

강팔문 공사 사장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가중되는 학생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과 학업 정진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혜 범위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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