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단월면에 설치해 저소득 보훈유공자 대상 가정방문 돌봄사업을 시작했다. <사진>

15일 군에 따르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낙후된 주거취약지역에 주민 안전관리, 생활편의 서비스 공급 등을 수행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한 생활밀착형 공공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달 관리소 운영을 시작하고자 청운면 3명, 양동면 1명, 단월면 1명 지킴이를 배정했다.

단월면 관리소는 가족 없이 외롭게 노년을 보내는 참전유공자 또는 그 배우자 가정에 방문해 생활 실태와 주거환경을 파악해 복지서비스 상담을 진행하고, 혈압·당뇨 등 건강을 살펴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요양등급 노인 대상 안부 묻기 ▶홀몸노인 안부 확인 ▶주거환경 개선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공백 없는 건강복지 채움 ▶경로당을 선정해 안심 공동체 인지 강화 프로그램 지원 같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호일 단월면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부족한 인력으로 미처 돌보지 못하던 복지서비스를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맡아 주민들 일상을 촘촘하게 챙기길 기대한다"며 "주민들 일상을 돌아보고 부족함은 채워 가는 단월면이 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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